코타키나발루여행 정리

해외여행|2019. 10. 17. 15:05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 볼수 있습니다. 인천과 김해는 물론, 최근 대구공항에서도 직항취항이 되면서 점점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3대 석양이라 불리는 탄중아루비치, 반딧불 투어와 '에메랄드 빛 바다와 섬'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오늘은 코타키나발루의 숙소부터, 꼭 가봐야할 관광지, 여행준비 꿀팁등에 대해 모두 포스팅할 예정이니 참고바랍니다.


코타키나발루 숙소는 어디가 좋지?


코타키나발루의 방문목적은 첫째도, 둘째도 바다이고, 휴양입니다. 아무리 좋게봐도, 관광, 로컬은 부분은 인근 휴양지에 비해 부족합니다. 때문에, 휴양위주로 선택할 곳을 추천드리면 딱 두군데입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비치 리조트와 수트라하버리조트입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전경


샹그릴라 탄중아루 비치 리조트는 탄중아루 리조트에 위치하며 매일 아름다운 석양감상이 가능합니다. 석양맛집인 탄중아루비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번은 찾게 되는 곳인데 이곳에 머무신다면 굳이 따로 찾아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젤란 수트라


퍼시픽 수트라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위 사진처럼 마젤란수트라와 퍼시픽수트라로 나뉘어지는데, 어느곳에 묵던 수트라하버리조트의 모든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마젤란수트라는 주로 관광객이, 퍼시픽수트라는 비즈니스고객이 많이 묵는 편인데, 관광목적이라면 마젤란수트라의 분위기가 조금 더 적합합니다. 수영장이 총 3곳 5개 풀이 있어서 매일 여러곳을 이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수트라하버리조트는 보다 도심에 가깝습니다. 이마고몰과 가깝습니다. 가격대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비치 리조트가 약간 더  비싸며, 일반 객실 20만원대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밖의 숙소는?


이밖에도 괜찮은 고급 호텔들도 많으나, 앞서 소개해드린 리조트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질겁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숙소의 단점은 두곳 모두 바다와 인접하지만 백사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프라이빗 비치라고 조성해놓은 곳은 규모가 협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대부분 수영장을 이용합니다. 물론 코타키나발루에는 배타고 10분만 가면 아름다운 섬들이 많이 있어 그리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담나, 숙소에 아름다운 비치가 있었으면 하는 분들은 이곳에 머물면 좋습니다.


샹그릴라 라사 리아 리조트 전경


샹그릴라 라사 리아 리조트입니다. 이곳은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차로 40분 가량 떨어져 있어 위치는 좋지 않지만 대신 해변을 갖췄습니다. 


단체관광 예정이시고 식사도 직접 해드시고 싶다면 에어비앤비를 통한 숙소 예약도 추천드립니다. 워크샵을 간적이 있었는데, 수영장도 있고, 방도 많고 주방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아주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시 준비할것 


비자는 필요 없습니다. 


전압 : 220V~240V로 한국과 다릅니다.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다용도 전압기 사가시면 편합니다.


환전 : 환전소는 공항에도 많고, 각종 몰에도 많습니다. 달러를 준비해가시는게 좋고, 비자, 아멕스 등 신용카드 사용도 가능합니다. 현금 인출 수수료가 무료인 곳도 많으니 카드 사용보다, 현금인출이 오히려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튜브 : 물놀이 많이 하시게 될 터이니, 수영 못하시면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스노쿨링 도구 및 구명조끼등은 거의 대부분 섬에서 대여가 가능하니 따로 챙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동 : 그랩어플사용이 편리합니다. 현지에서 유심 끼시고 인증하시면 됩니다.


유심 : 공항에서 구매하면 저렴합니다. 



꼭 해야할 것


1. 반딧불 투어 

반딧불 투어는 꼭 하시는는게 좋습니다. 여러곳에서 반딧불 투어 해봤는데 이곳만큼 경이로운 곳은 없었습니다. 다만, 투어 자체는 좋은데 과정이 험난합니다. 반딧불 투어 시간은 30분정도로 짧은데, 오가는데 5시간은 소요됩니다. 중간에 나오는 밥도 못 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가 호텔에서 먹던 그 조식수준에 비하면 매우 아쉽습니다. 때문에, 반딧불 투어를 간다고 하시면 가장 짧은 투어를 선택하시는게 좋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관광버스로 호텔을 돌며 예약자를 태워가는데 사람태우는것만해도 1시간 걸립니다. 




2. 섬 투어 

섬에서 굳이 뭘 하지 않더라도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TV에서만 보던 전형적인 그 이미지가 그대로 재현됩니다. 사피섬, 마누칸섬, 마누핀섬, 가야섬 등 여러섬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누칸섬 추천드립니다. 닷새 여행이면 이틀정도는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

제셀톤포인트와 수트라하버리조트내의 선착장에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예약은 따로 필요없습니다. 



3. 워터프론트 레스토랑에서 석양보며 식사

리조트에서도 얼마든지 석양을 보는 것이 가능하지만, 워터프론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석양을 보는 것은 조금 다른 기분일겁니다. 다만, 가격대에 비해서 음식이 맛있는 편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그래도 맥주한잔에 식사한번 하실만 합니다. 


4. 웰컴씨푸드 or 쌍천씨푸드에서 해산물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장소였습니다. 가격대도 훌륭하고 맛도 훌륭합니다. 식당 방문하셔서 수족관에 들어있는 해산물 고르시면, 직원분이 인원수에 맞게 적당한 양으로 조리해줍니다. 한국분들 많으셔서, 한국인 인기메뉴도 추천해주니 주문도 어렵지 않습니다.


5. 쇼핑리스트는 '카야잼'

카야잼은 다른동남아에서는 안파니 꼭 사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유명한 것이 알리커피인데, 요즘분들은 아메리카노 많이 드시니까, 요즘 취향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귀국시 꿀팁


올여름과 초가을까지 태풍소식이 많았죠. 귀국 예정이신분들은 항공기 딜레이나 캔슬여부 한번씩 체크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문자로 딜레이 시간을 알려주는 항공사가 많아서 유심을 교체했다면 전혀 모른체 공항 방문했다가 10시간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밤비행기로 귀국하시는 분들은 호텔 프론트에 이야기하면 샤워 등 시설이용이 가능하니 이용하시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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