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경제이야기/주식|2021. 12. 3. 14:0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올해 초 대비 주가가 많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12월 들어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기업분석 및 반도체 업황 그리고 향후 주가에 대해서도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하이닉스 현 주가 및 반도체 업황 관련 

2. 반도체 업황 개선 시그널과 외국인 매수세 

3. 오미크론 변이와 비대면 수요 증가

4. SK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진행상황

5. 향후 주가 전망

 

 

1. 하이닉스 현 주가 및 반도체 업황 관련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올해 고점을 제외하고는 언제 사던 옳았던 종목입니다.

 

2020년 들어 소위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해 '반도체'가 다시 한번 재조명 되면서 상승폭을 그리다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하이닉스는 사실상 D램 원툴 회사인데,  2021년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pc수요붐과 데이터센터 붐으로 이한 2번의 반도체슈퍼사이클 기간 동안 D램 마진율은 무려 70%에 달했고 성장률도 2배~3배

에 달했습니다. 

 

1) 21년 3분기 실적 

 

매출 : 11조 8,053억 (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45% 증가)

영업이익 : 4조 1,718억 (전기대비 55% 증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

영업이익률 : 35% 

 

SK하이닉스는 21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나고, 제품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3분기 실적 좋을건 6개월전에 이미 반영되었으니 작년말부터 올해초 3월까지 고점을 찍었고, 그 이후로는 줄곧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3분기부터 D램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2. 반도체 업황 개선 시그널과 외국인 매수세 

 

10월 13일 저점을 찍고 이후로 30%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11월 들어서는 외국인이 1조 11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 D램 가격 하락세 끝

 

지난 10월 9%나 하락했던 D램 가격은 11월 부터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PC용 D램 가격: 전월 수준 유지

서버용 D램 가격 : 1.3% 하락

 

그리고 PC용 D램 일부는 전주대비 1.5%의 가격상승이 이뤄졌고, 낸드플래시 현물 가격도 1.1% 상승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 수요 증가

 

아마존, 메타(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D램 수요가 기존 예상치를 30% 가량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D램 재고분이 감소했단 뜻이니 D램가격은 바닥을 찍었다고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쯤 D램 가격이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오미크론 변이와 비대면 수요 증가

 

오미크론 변이가 다시 한번 시장에 공포감을 주면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유럽의 경우 확진자와 사망자의 증가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직전까지 이르렀었는데요. 

 

봉쇄정책 → 비대면 수요 증가 → 반도체 수요 증가

 

로 이어지는 기대감이 시장에 조금씩 반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4. SK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진행상황

 

하이닉스는 작년 말 인텔의 낸드플레시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낸드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이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돈을 버는 회사입니다. 2위인 기옥시아는 경영악화로 인해 회사가 공중분해 되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일부 지분을 갖고 있죠.

 

만약 기옥시아가 이대로 해체되고, 하이닉스가 인텔인수를 잘 마무리한다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웨스턴디지털 등 3강 체제가 구축됩니다. 

 

낸드 시장 역시 D램 처럼  과점현상이 두드러 지는 양상입니다. 

 

낸드 시장에서도 기업용 SSD 시장이 향후 계속해서 커질 전망인데, 해당 분야의 인텔 점유율이 상당함을 고려하면 하이닉스의 낸드 사업 역시 향후 D램 처럼 효자부문이 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5. 향후 주가 전망

 

단기적으로 보면  내년 초 D램 가격이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후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D램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상승이 예측됩니다. 

 

다만 고점 대비 삼성전자의 회복세가 더욱 더딘 편이어서 삼성전자가 나을 수 있겠다는 전문가들이 여럿됩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반도체의 수요는 여전히 증가추세이고, 낸드플래시 시장 확장도 크게 확대될 예정이니, 향후에도 계속 좋을거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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