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전망 기업분석

경제이야기/주식|2021. 12. 2. 14:33

 

2021년 3분기 들어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는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현상으로 비단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모두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차의 최근 판매실적을 알아보고, 2022년 차량 수요 전망과 주요 이슈, 국가별 시장 전망까지 아우르며 현대차의 내년 주가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현대차 11월 판매 실적

2. 현대차 주가 히스토리 및 현 상황

3. 2022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4. 2022년 현대차 주가 전망

 

 

1. 현대차 11월 판매 실적

 

1) 국내외 판매량

 

국내 : 6만 2071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

해외 : 25만 531대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

합계 : 31만 2602대

 

2) 차종별 국내 판매량

 

· 포터 : 7288대

· 그랜저 : 6981대

· 아반떼 : 5441대

· 쏘나타 : 5179대

· 팰리세이드 : 4503대

· 캐스퍼 : 3965대

· G80 : 3946대

· 투싼 : 3861대

· GV70 : 3379대

· GV80 : 3233대

· 스타리아 : 3031대

· 싼타페 : 2895대

· 아이오닉5 : 2228대

· 중대형 버스 및 트럭 : 2339대

· GV60 : 406대

 

 

2. 현대차 주가 히스토리 및 현 상황

 

1) 현대차 주가 히스토리

 

 

박스피란 단어의 상징인 현대차는 2010년 무렵 점유율 확대로 주가가 정점을 찍었습니다. 가성비 전략이 먹혀 한때 세계 5위권의 점유율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그 후 가성비 타이틀을 벗지 못해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가가 거의 10여년 동안 하향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접어들면서 친환경 자동차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면서 전기차 점유율 4위, 수소차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이에 주가가 10년만에 전고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2) 정의선 회장 체재로 출발

 

정의선 회장 체재로 전환하면서 현대차는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면밀히 대응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인데요.

 

물류 자동화를 위해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했습니다. 작년에는 세계최초로 양산한 수소트럭 엑시언트를 수출하기 시작했고,  국토부가 추진중인 한국형 UAM(도심형 자율 비행체)을 상용화 계획에 맞춰 자율비행체도 개발중입니다. 

 

좋게 말하면 미래산업에 아주 적극적으로 투자중이지만, 이곳저곳 숟가락을 일단 전부 올려놓고 잇는 상황이라고도 표현할수 있겠습니다. 

 

일본 도요타의 경우 아직도 전기차가 1대도 없고, 하이브리드만 만들고 있다는 것과 비교하면 현대차의 행보는 무척 발빠르다고 할수 있고, 시대의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게 할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3. 2022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1) 2022년 글로벌 수요

 

2022년 글로벌 신차 수요는 올해대비 6.15 증가한 8,568만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반도체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할 전망이나 올해보다는 나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인기 신차는 차량 출고가지 1년이 걸릴 정도로 대기수요는 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글로벌 이동 제한 조치가 해동되면 렌터카,카쉐어링 업체의 신차 구입도 다시 재개될 전망이니 이는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2) 전기차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 계속된다

 

그간 중국과 유럽이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다면 내년은 미국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 자동차 판매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픽업트럭'의 전기버전이 다수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재 '리비안'이 전기픽업트럭을 출시했고, 내년에는 포드와 GM의 전기픽업트럭이 출시예정이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첫 출고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PBV ( Purpose Built Vehicle)

 

PBV는 "목적 기반 이동수단"인데요. PB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1년 11월 미국의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아마존과 전기밴 10만대 계약을 맺은 건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한때 폭스바겐을 제쳤기 때문입니다.

 

4) 친환경 트럭 시장 "수소차"가 대세 

 

전기냐 수소냐 말이 많았지만 디젤연료로 움직이는 대형트럭을 완벽히 대체할수 있는 것은 결국 수소사용차밖에 없다는 것이 현재의 결론입니다. 

 

 

북미 트럭시장 1위 다임러는 전기/수소 트럭 이원화 전략을 발효했으며, 전기트럭은 2025년/수소트럭은 2027년에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유일하게 수소트럭 양산이 가능한 현대차의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4. 2022년 현대차 주가 전망

 

1) 2022년 예상 실적

 

2022년 매출  : 12.3조 (전년비 5% 증가)

2022년 영업이익 : 7.9조  (전년비 11% 증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제네시스 SUV 글로벌 출시 및 신형 그랜저 출시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2) 투자 포인트 

 

2022년은 수소트럭 양산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현재 스위스에 엑시언트 수출을 진행중이며 2025년까지 1,600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황입니다. 

 

해가 갈수록 글로벌 환경 규제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그 범위가 승용차를 넘어 상용차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수소트럭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3) 리스크

 

전 현대차 직원이던 김광호씨는 현대차 세타2gdi 엔진 결함을 고발해 미국에서 285억의 보상금을 받는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미국에서 해당엔진을 장착한 차량 리콜이 시작되었고, 현대기아차는 과징금 8100만달러를 부과받았습니다.

 

새로운 리스크는 아니지만 현대차의 신뢰도가 또한번 내려가는 기폭제가 될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해당 리스크로 인해 현대차는 2018년 3분기 3천억을 반영헀고, 20년 3분기에 다시한번 6100억을 반영했습니다. 거기에 올 3분기 실적에 2조 1천억을 반영하면서 실적이 악영향을 줬습니다.

 

또한 현재 세타2 GDI뿐 아니라 MPI, HEV, 누우, 감마 등 기타엔진에 대해서도 엔진 진동감지센서 장착을 검토하면서 관련 충당금을 5,405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현재 세타2GDI뿐 아니라 MPI에서도 소비자 불만이 누적되고 이상사례가 발견되는 만큼 향후 충당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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