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사건 정리

시사 이슈|2020. 6. 27. 12:27


뉴스에서 '햄버거병'이 이슈입니다. 어린아이들이 감염이 되어 평생 투석을 받아야 된다는 등의 기사가 쏟아져서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을 위해 햄버거병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예방방법은 있는지 조사를 해봤습니다. 


햄버거병이란?



햄버거병의 정식명칭은 '용혈성요독증후군'이며 약어로는 HUS라고 부릅니다. 햄버거병은 단기간에 폐를 망가트리는 희귀질환이라고 합니다.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유래는, 1982년 미국에서 덜익힌 햄버거 패티를 먹고나서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고서 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의 맥도날드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집단 겸염되어서 알려진 병이며, 현재까지도 매년 2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햄버거병은 잘익히지 않은 고기를 먹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를 마시거나 오염된 야채(오염된 퇴비로 기른 야채)를 먹으면 걸릴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문제는 종종 발생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안산 상록구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생들 무려 106명이 집단 식중독 현상을 보였는데, 원생 43명과 교사 1명에게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중 14명은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고있는데, 이중 5명은 상태가 악화되어 신장투석까지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사히,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산 식중독 발발부터 현 진행상황


■ 최초 증상


20년 6월 12일 최초 4명의 원생이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17일에는 10명의 원생이 복통과 설사증상을 보이면서 계속 환자수가 증가했습니다.


■ 역학조사


대규모 식중독 현상으로 안산에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유치원생 184명과, 교직원 18명까지 총 202명을 검사했고, 가족 58명과 식품납품업체 3명 등 총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역학조사의 어려움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조리제공되어 제공된 급식은 144시간동안 보존관리해야하는데요. 6월 10일과 15일 사이 제공된 간식 대부분과, 급식의 일부가 보존식에서 누락된 것이 확인되어 역학조사에도 애를 먹었습니다. 어린이집은 과태료 50만원을 받았습니다.


■ 역학조사 결과 


6월 25일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원생 42명과 교사 1명에게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었고, 이중 22명은 입원치료중입니다. 그중 14명은 햄버거병 증상이 보이고 있으며 5명은 신장투석까지 받는 상황입니다.


6월 26일 질병관리본부는 202명중 102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되었고 57명이 장 출형성 대장균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투석치료를 받는 5명중 1명은 증상이 호전되어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어린이집은 2018년에도 약 2억 9백여만원을 개인경비로 사용해 감사해서 적발된 경험도 있어서, 이번 햄버거병 사건으로 청와대에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햄버거병 증상

 


0157균이 사람의 몸에 침입해, 햄버거병을 일으킬수 있으며 급성 신장 손상을 야기할수 있습니다. 햄버거병의 증상은 식중독과 유사합니다, 설사, 구토, 심한 경련성 보통, 미열, 혈변등의 증상이 수반됩니다. 


지난 2011년에 독일에서 장 출형성 대장균에 오염된 호로파 싹 채소가 원인이 되어 무려 3816명의 장염환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22%가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에 걸렸고 54명이 사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햄버거병 예방



안요한 서울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장 출혈성 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진다고 망하며, 감염 우려가 있는 음식은 제대로 익혀먹는것만으로 예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소아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햄버거병 예방수칙입니다. 특히 6~9월 사이에 감염확률이 높다고 하니, 어린아이를 두신 학부모나 고령자분들께서는 반드시 지켜주시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