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톤 주가 전망기업분석

경제이야기/주식|2021. 12. 6. 16:06

 

펠로톤은 미국의 홈트레이닝 기업입니다. 2020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헬스장에 못가는 사함들이 유입되며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주가는 고점대비 무려 68%나 하락했는데요. 오늘은 펠로톤에 대해 분석해보고 향후 주가에 대해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펠로톤 뭐하는 회사인가?

2. 펠로톤 현 상황

3. 펠로톤 실적 악화 원인 및 향후 전략

4. 플래닛 피트니스

5. 펠로톤 향후 주가 전망

 

 

1. 펠로톤 뭐하는 회사인가?

아래 사진이 바로 펠로톤의 주력제품입니다.

 

바로 실내용 자전거 인데요. 자전거에 부착된 커다란 테플릿으로 펠로톤의 트레이너들의 운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마치 함께 호흡하고 운동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합니다. 심박수도 연동되면서 마치 실제로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합니다.  이 운동영상은 매일 14개가 업데이트 되고, 현재 시청가능한 영상은 5천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자전거는 구입을 하는 것이지만,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월에 39달러 하는 멤버십에 가입해야 합니다. 물론 자전거만 구입해서 타도 되지만 1895달러 우리돈으로 220만원에 달하는 자전거를 큰맘머고 구매한 분들이라면 월에 3~4만원 하는 멤버십 구독료는 지불하고 제대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겠죠.

 

 

코로나 19로 인해 헬스장들이 파산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낼때 펠로톤은 주가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2019년 9월 나스닥에 상장했고, 1년새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펠로톤의 자전거는 수십만원이면 살수 있는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히 비싸고, 멤버십 요금도 상당히 비쌉니다. 넷플릭스가 월에 1만원도 안하는 것에 비하면 39달러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죠. 하지만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은 충분히 돈을 쓰고, 회원유지율도 93%에 달할만큼 높기 때문에 펠로톤은 피트니스계의 '애플'이라 불리우며 주가가 하늘을 치솟았습니다. 

 

 

2. 펠로톤 현 상황

 

하지만 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결국 실적인데요. 2021년은 시장의 기대만큼 실적이 따라오질 못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3분기 예상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펠로톤 3분기 실적

 

매출 : 8억 520만 달러 (월가 예상치 : 8억 1080만 달러)

순손실 : 주당 1.25 달러 ( 주당 1.07달러)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에 주가도 빠졌고, 1년전엔 이익을 냈던 회사가 순손실로 돌아선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에 더해 2022년 연매출을 10억달러 가량 낮게 수정했고, 최대 4억 7500만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3. 펠로톤 실적 악화 원인 및 향후 전략

 

1) 높은가격 

 

왜이리 실적이 악화됐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신규회원가입 증가세는 줄고, 회원 이탈율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일단 이 자전거가 너무 비쌉니다. 요거 한대에 1,895달러로 200만원을 훌쩍넘습니다. 헬스장 수년치 비용보다 비싼 가격이고 멤버십 비용도 39달러로 저렴한 한달 헬스장비용보다 비쌉니다. 그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방문이 어려우니, 운동에 관심있던 분들이 집중적으로 구입을 하고 멤버십에 가입했지만 사실상 이제는 살사람은 다 삿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 인구의 80%는 헬스장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직 20%만이 헬스장을 다닌 경험이 있는 것인데요. 미국 인구가 많지만  20%라는 한정된 시장에서 신규회원을 늘리기에는 고가의 장비와 멤버십 요금은 진입장벽이 높아 보입니다. 

가격인하 

그래서 현재 자전거 값을 낮추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신규회원의 가입을 끌어들이려 노려중입니다.

 

또한 자전거 없이 월에 13달러만 내면 펠로톤 앱 영상을 구독할수 있는 서비스도 내놨습니다. 다른 자전거를 타면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수도 있는 것이죠, 

 

2) 경쟁사 등장

 

유사한 서비스를 등장하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비치바디가 있고, 룰루레몬이 인수한 미러, 토날 등이 펠로톤와 유사한 사업모델을 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웨어러블 기기를 가진 대기업들도 참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애플역시 애플피트니스 구글도 구글핏을 출시하면서 피트니스 시장에 진입중입니다. 

 

 

4. 플래닛 피트니스

 

오프라인 헬스장인 플렌닛 피트니스는 남들이 코로나19로 골골대고 있을때 오히려 지점을 확장했습니다. 플래닛 피트니스의 회원권 가격은 월에 10달러로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안에 대단하고 혁신적인 기구는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헬스장일 뿐이죠. 

 

 

플래닛 피트니스는 기존 운동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구의 20%를 노렸다기 보다는 헬스장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80%를 타겟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났고, 신규진입자들은 낮은 가격에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문 트레이너들이 상주하는 환경은 아니지만, 직원들에게 운동기구 사용법을 물어보면 친절히 응대해주고, 특이한 것이 한달에 한번식 무료로 피자를 줍니다.

 

헬스장에 무슨 피자냐? 라고 할수 있지만 그만큼 부담없이 즐기며 운동하란 것이죠. 플래닛 피트니스의 경쟁사는 쇼파이지, 다른 헬스업체가 아니라고 합니다. 

 

올 한해 주가역시 변동폭은 좀 있지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펠로톤 향후 주가 전망

 

월에 10달러만 내면 이용할수 있는 헬스장이 있는데 200만원짜리 자전거를 사고, 월에 4만원짜리 멤버십을 구독해 운동을 해야 하는 펠로톤은 과연 미래가 있을까요? 그런데 결국 헬스 시장도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한 것이란 전망이 상당히 많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즐기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 헬스인구는 매년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집에서 운동하는 것이 편리하고 효율적이란 것을 알게된 사람은 향후 헬스장 방문이 자유롭다고 해도 상호보완적으로 때에 맞춰 때로는 홈트, 때로는 헬스장에 다닐수도 있겠죠.플래

 

 

반대로 전통적인 헬스장 역시 오프라인 만이 아닌 하이브리도로 홈트도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야만 향후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펠로톤은 2020년의 비약적인 회원수 급증은 없을지언정 꾸준히 회원이 늘어난다면 구독경제의 힘으로 향후 2~3년내에 꾸준한 이익을 거둬들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을 짓고, 온라인 안경점 와비파커 역시 쇼룸을 짓는 것처럼, 펠로톤 역시 오프라인 헬스장을 짓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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