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단점 현실

경제이야기/부동산|2022. 5. 6. 11:32

 

타운하우스는 장점도 있지만 분명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운하우스의 단점은 어디서도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업자들도 말할필요가 없고, 입주민들은 자기재산 안좋다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오늘은 타운하우스의 '단점' 만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좋건 싫건 내 삶을 이웃과 공유해야 한다.

2. 타운하우스도 소음있다.

3. 애매한 법적구분

4. 좁은 대지면적 죽어나는 무릎

5. 한정된 수요층

6. 보여주기 식인 경우가 많다.

 

 

1. 좋건 싫건 내 삶을 이웃과 공유해야 한다.

 

단독주택에 살면 혼자니까 나만의 삶이 보장되고, 아파트에 살면 너무 많이 살아서 익명성이 보장됩니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좋건 싫건 삶까지 공유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가 싫어서 타운하우스로 온 사람들은 그들의 로망을 실현하기 바쁩니다. 반려견은 매일 울어대고, 매일밤바다 바베큐파티를 합니다. 바로 옆집이라고 생각하면 꽤 골치아플수 있습니다.

 

 

나 아파트였는데~ 어차피 우리옆집도 엄청 시끄러웠어!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아파트의 옆집은 모르는 사람이고 타운하우스 옆집은 가까운 이웃입니다. 개념자체가 다릅니다.

 

이렇다보니 카톡방이 만들어지고, 이건하지마라 저건 하지마라 규제사항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완전한 자유를 누린다면 한적한 곳의 단독주택이 낫지 타운하우스는 또다른 이름의 규제속에서 살아가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매일 얼굴 맞대고 인사해야 하는 이웃이 진상이면 내 인생은 정말 고달파집니다. 

 

 

2. 타운하우스도 소음있다.

 

타운하우스는 벽 하나를 두고 붙어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층을 공유하지 않았더라도 벽을 붙어 살면 소음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심한 곳은 진짜 생리현상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무슨 tv 프로그램 보는지도 알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분들은 층간소음에서 자유롭고자 타운하우스로 온분들이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보다 훨씬 더 많은 소음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애들은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음악소리는 크고, 이웃친지 초대해 파티하고. 문제는 그 소음이 분명 옆집에 공유가 된다는 것이죠. 

 

3. 애매한 법적구분

 

타운하우스는 타운하우스의 정의부터 명확히 하기가 어렵습니다. 건축학적으로는 정의할수가 없고, 그냥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단지쯤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타운하우스란 명칭도 사실 지어낸 말이지 어디 등재된 용어가 아닙니다. 그냥 형태가 비슷한 단독주택이 여러채 모여있는 곳 정도로 해석을 하면 됩니다.

 

 

이름부터 정의가 어려운데 다른건 쉬울리 없습니다. 건축과정부터 등기 대지지분, 관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크고 작은 잡음들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타운하우스에 입주하려면 건설사를 반드시 확인해 부실한 곳이 아닌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4. 좁은 대지면적 죽어나는 무릎

 

타운하우스는 협소한 대지에 짓습니다. 사실 건설사가 타운하우스를 짓는 이유는 타운하우스가 좋아서 짓는것이 아니라 아파트 지을 공간이 안나와서일 공산이 큽니다. 대지가 좁으니 층수를 올립니다. 기본이 2~3층이고, 4층도 흔합니다. 5층으로된 타운하우스도 있습니다.  무릎 나갈수 있고 청소하기도 불편합니다.

 

 

5. 한정된 수요층

 

저라면 살아도 월세나 전세로 살겠습니다. 가능하다면요. 한때 인기가 시들했던 타운하우스는 요즘들어 다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대안으로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워낙 올랐으니 대안으로 여겨지기도하구요.

 

하지만 결국 수요층은 한정될수 밖에 없습니다. 도심을 떠나 외곽에 살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최근 제주도의 경우 타운하우스 미분양 사례도 꽤 많이 나오는 편이기도 하구요.

 

6. 보여주기 식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타운하우스를 가보면 사람 편하라고 지은 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100평을 기준으로 지어진다면, 타운하우스는 100평이면 적게는 2~3곳 많게는 10여채의 집을 짖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땅콩주택처럼요. 

 

 

이렇다보니 보통은 세로로 긴 형태가 됩니다. 4~5층짜리도 있고 이런 곳은 심지어 화장실이 4곳인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 화장실이 4개일 필요가 있습니까? 이러한 집을 둘러보다보면 단독주택은 내가 나만을 위해 지은 공간이라면 타운하우스는 실제 편의보다 좁은 대지에 억지로 꾸겨넣고 고급스러움만 강조하기위한 집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대부분 지역의 타운하우스 가보면 그냥 '빌라' 입니다. 층수때문에 아파트 요건에는 부합하지 않는데, 빌라라는 이름을 붙이기는 싫으니 '타운하우스'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라피아노처럼 개별주차공간도있고  마당도 있고 해야 제대로된 타운하우스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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