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5가지 하락이유

경제이야기/주식|2022. 1. 19. 14:34

 

현재 카카오의 주가가 9만원선이 깨지며, 지난 1년간의 상승분을 거의다 반납했습니다. 이토록 허망한 흐름에 국장 필패론이 다시한번 나오기도 하는데요. 왜 이렇게 카카오의 주가가 맥없이 하락했고, 반등시점은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목차

 

1. 플랫폼 랠리 및 유동성 축소로 인한 수급악화

2. 카카오 규제 움직임

3.  골목상권 침해 논란

4. 카카오그룹 먹튀 논란

5. 카카오 김범수 의장 8천억 탈세 의혹

6. 카카오 주가 반등은 언제?

 

 

1. 플랫폼 랠리 및 유동성 축소로 인한 수급악화

 

카카오는 작년 액분이후 소액주주의 유입이 대폭 늘어나면서 너도나도 한주식은 갖고 있는 국민주가 되었습니다.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국민들의 실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스며들었고,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로 주식투자인구도 크게 증가했죠.

 

 

플랫폼 기업은 절대 망할리가 없다는 인식과 장기투자하기에 적합한 종목이라는 프리미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악재가 없어 보였던 카카오가 몇가지 악재에 크게 흔들리기 시작햇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유동성도 축소되기 시작합니다. 

 

2. 카카오 규제 움직임

 

21년 9월 들어 카카오와 네이버 등의 '독점' 현상에 대해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1차적으로 폭락이 시작되었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M&A 규제

-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손볼 필요 있음

- 온라인 금융 플랫폼 규제 

 

이러한 시그널들이 나오면서 장기적 성장판이 닫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금융 플랫폼 규제항목이 문제가 되었는데요.

 

21년 9월 8일 기사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에서 판매하던 펀드 등의 상품을 중개가 아닌 '광고'로 신고하며 여러 규제에서 벗어나며 영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자로 신고를 해야만 영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그널들이 나오면서 장기적 성장판이 닫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었고 외국인과 기관이 6천억을 매도하면서 큰 하락이 한차례 나왔습니다.

 

 

3.  골목상권 침해 논란

 

처음에는 혁신이라 부르지만 민심이 돌아서면 독점이라고 합니다.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논란이 나온것도 이 즈음이었는데요. 심지어 카카오택시 기사들에게 부과하는 멤버십 비용을 올리는 것도 욕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 점은 저 개인적으로 상당한 충격이었는데요. 태어나서 택시업계를 옹호하는 여론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불과 몇해전 '타다' 도입을 놓고 택시기사들이 파업을 했을때만 해도 택시업계는 경쟁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에서 도려내야할 썩은물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파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고, 타다와 같은 혁신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카카오가 택시업계를 죽인다고 욕을 먹는 상황입니다. 카카오에 대한 민심이 상당히 변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4. 카카오그룹 먹튀 논란

 

그룹을 책임지는 경영진들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23만주 매도

신원근 차기 대표 내정자 : 3만주 매도

이진 사업지원 실장 : 7만 5139주 매도

나호열 최고기술책임자 : 3만 5800주 매도

이지홍 브랜드 실장 : 3만주 매도

 

류영준 대표 /신원근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회사 주식 44만 993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는데, 류영준 대표는 1주당 5천원에 주식을 취득했기에 약 460억원을 현금화 한 것입니다.

 

 

물론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도하는 일은 흔한 경우이나, 경영진이 일제히 이렇게 주식을 매도한 것을 매우 드문 일이며, 경영자로서의 윤리의식이 결여됐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경영진 전부가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것은 주가가 꼭지점에 달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준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대량매도로 인한 주식하락은 불가피하듯 뻔한 일이고, 실제로 30%가 급락했습니다. 그리고 피해는 고스란히 카카오페이에 투자했던 소액주주가 앉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류영준대표와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간담회를 열어 사과했고, 카카오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계열회사의 임원은 상장후 1년간 주식을 매도할수 없으며,  CEO는 2년간 제한됩니다. 카카오 대표 내정자였던 류연준 대표는 사퇴했으나, 그게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이미 수백억을 먹고 나왔는데 말이죠.

 

 

5. 카카오 김범수 의장 8천억 탈세 의혹

 

글을 쓰는 오늘 날짜로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과정에서 8천억원대의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됐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는 의혹이며, 수사에 착수했을 뿐이지만 주가는 당연히 약세를 보익이고 있습니다. 

 

6. 카카오 주가 반등은 언제?

 

반등시점에 관련해서는 증권사 리포트를 요약해보겠습니다.

 

1) 메리츠 증권 : 대선 이후 본격 개선

 

규제관련 불확실성은 3월 대선이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1년 하반기에는 NFT와 P2E 시장개화로 인해 관련 기업들의 무차별적인 주가 상승이 있었다면 2022년에는 옥석 가르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게임성, 글로벌 서비스 능력, 확장성 등의 근거하면 카카오의 주가는 향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제시헀습니다.

 

2) 카카오페이 증권 : 목표주가 13만원

 

최근 주가 하락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 불확실성의 고조, 금리 상승에 따른 수급 악화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적우려가 아니기에 성장주 관점으로 매수 접급이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이베스트 투자 증권 : 목표주가 13만5천원

 

가파른 상승이후 플랫폼 랠리는 일단락 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벨류에이션 DC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규 플랫폼 중심 차기 모멘텀 확보하거나 기존 플랫폼의 진화까지 긴 호흡으로의 접근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플랫폼 산업 외에 NFT를 통해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이전글 더보기

 

 

SK텔레콤 주가 전망

SK텔레콤은 최근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등의 이슈가 많았습니다. 또한 12월 24일 기사로 사피온코리아를 분사시킨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한 이슈를 정리하고 장기적으로 어떤 효과

koocker1.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