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싼데 쓰는 이유 있을까?

생활정보|2021. 3. 26. 15:50

 

한국에서 '삼성'이란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은 상당합니다.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때 '삼성'은 가장 먼저 고려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삼성이니까 믿음이 간다

 

그런데 사실, 자동차 보험만큼은 어느곳에서 가입하건 보장항목과 범위가 동일합니다. 자동차를 소유한 모두가 가입해야하는 의무보험이자 표준화보험이기 때문입니다.

 

즉 A사냐 B사냐에 따라 상품의 포장지는 다르지만 내용물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합리적인 분들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연히 저렴한 곳에서 가입을 하는게 좋겠죠.

 

그런데도 삼성화재가 매년 점유율 1위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4년간 업체별 점유율

 

결론은 이미 나왔습니다. 어느 회사의 것을 가입하건 다 똑같으면 싼데서 가입을 해라. 그러나 이 논리대로 라면 보험료가 비싼편인 삼성화재의 점유율이 낮아야 하는데요. 지난 수년간 꽤 큰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0%에 육박하네요.

 

 

도로에 돌아나지는 차 3대중 1대는 삼성화재에 가입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삼성화재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국은 '서비스' 적인 요소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 삼성화재의 서비스 

 

사실 보험이란 것은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전혀 효용을 체감할수 없습니다. 심지어 보험없이 대포차로 다녀도 사고만 안나면 문제될것이 없죠. (물론 이는 불법입니다 반드시 가입하셔야 해요^^)

 

그러나 사고가 나면 그때부터 보험의 진가가 들어나게 되지요.

 

→ 빠른 긴급출동 서비스

 

애니카 출동 서비스

 

일단 대표적으로 삼성화재의 '애니카 긴급출동' 서비스는 가장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렇다고 타사의 출동이 느리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당황스럽고 곤혹스러운 시기에 5분이라도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 당사자로써 참 위안이 됩니다. 

 

보상금액 협의시 상대적으로 후함

 

이건 개인적으로 제가 체험한 내용인데요. 지금껏 약 3차례 정도 교통사고를 경험했는데 공교롭게 3차례 모두 제가 100% 피해자인 상황이었습니다. 

 

두 번은 횡단보도 신호정차중일때 후방추돌 사고였고, 한번은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일때 난 사고였습니다. 3차례 모두 제 과실이 0% 였습니다.

 

 

이경우 상대방의 보험사에서 제게 병원비와 향후 발생할 치료비를 지급하는데요. 상대방 보험사가 삼성화재일때 가장 넉넉한 합의금을 지원하더군요.

 

 

합의금의 경우 기준이 없고 말그대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피해자와 손보사가 협의하는 금액인데요. 이러한 부분에서 기준이 좀 빡빡한 회사가 있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가장 여유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는 제 개인적인 체험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견적을 내보는 것이 중요

 

어딜 가입하지? 고민하기 전에 먼저 중요한 것은 일단 견적을 내보는 것입니다.  본인에게 가장 저렴한 회사가 '삼성화재'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라고 무조건 비싼게 아닙니다. 개인의 나이, 예상 주행거리, 자녀 유무, 무사고 이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보험료는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일단 고민전에 체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죠.

 

견적은 당연히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십군데에 달하는 회사를 일일히 비교해볼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 참고. 비교사이트 이용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던데?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유로 비교사이트 이용하지 말라는 블로그 글도 많더군요. 직접 해당 업체의 다이렉트 견적 프로그램 활용하면 된다는게 이유입니다. 

 

출처: 밀양 신문사

 

그런데 직접 업체에서 견적낼때는 개인정보 수집이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똑같습니다. 삼성이건 현대건 DB건 다 똑같이 개인정보 수집하고, 자동차 보험 가입하면 일주일 안에 운전자 보험가입하라고 100% 전화옵니다.  

 

10군데에서 일일히 견적내면 10군데에서 마케팅 전화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10군데 견적내는 시간도 아깝고, 스트레스도 10배입니다.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으로 한번에 내는게 시간도 절약, 마케팅전화에 시달릴 염려도 1/10 로 줄어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내본 견적

 

비교사이트로 내본 견적

 

제가 내본 견적 결과입니다. 5분정도만 투자하면 이렇게 한번에 견적을 내볼수가 있네요. 가장 저렴한 곳이 60만원이고, 두번째가 69만원입니다. 꽤 차이가 크죠? 삼성화재의 경우 12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정도 금액차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견적을 내보시고 고민해보시면 됩니다. 저라면 가장 저렴한 곳에서 가입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금액차이가 정말 미미하다면 그땐 모르겠네요. ㅎㅎ

 

 

참고자료. 자동차보험 가입시 유의할점

 

1. 1년에 1번씩 갱신기간에 맞춰 무조건 체크해보자

 

자동차보험의 만기는 1년이며 매년 갱신을 하던가 혹은 새로운 회사에 가입해야 하는데요. 귀찮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그냥 10년이고 20년이고 갱신합니다. 갱신은 전화통화로도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보험료는 매년 변합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고 인상률도 다릅니다. 1년에 한번씩은 꼭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배상한도는  맥시멈으로 하는게 좋다.

 

대물배상 한도는 5천만원 이상만 들어도 되긴 됩니다만 큰 사고를 커버하기에는 턱없이 작은 금액입니다. 길거리에 비싼 수입차 엄청나게 많습니다. 요즘 국내차도 1억가까이 하는 차가 많은 만큼 최고범위로 가입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인명사고의 확률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내 잘못으로 누군가를 사망까지 이르게 했다면... 그사람의 향후 기대수익과 퇴직금 유가족들의 위자료까지 전부 배상해줘야 합니다. 당연히 보상범위는 맥시멈으로 끌어올려 가입하시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보험은 재테크의 수단이 아니며 혹시 모를 위험의 순간을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과한 보험료는 생계에 위협이 될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합리적인 곳으로 가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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