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주가 21년 기업분석

경제이야기/주식|2021. 3. 23. 15:58

 

 

에스티팜은 2008년 유켐주식회사로 설립되었고 2010년 삼천리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 상호를 에스티팜 주식회사로 변경했습니다. 16년 6월 23일자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매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에스티팜은 CDMO 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제품으로는 C형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과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 의약품이 있습니다. 

 

 

에스티팜 뭐하는 회사인가?

 

앞서 에스티팜은 CDMO방식으로 원료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CDMO방식과 원료의약품에 대해 이해하면 에스티팜이 무슨 회사인지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CDMO란?

CDMO는 단순 위탁생산인 CMO에서 한발짝 나가아 의약품의 개발과 상용화, 생산까지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제조설비만 있다면 누구나 진출가능한 사업이 CMO인데 알다시피 위탁생산만 담당하면 고객사의 꼭두각시로 전락하게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계약끊어버리면 목숨줄 날아가는게 CMO이죠.

 

 

CDMO의 경우에는 완제사가 컨셉만 주면 개발부터 생산까지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즉 파트너사 선정을 포함한 사업 전략에 있어서 주체성이 확보되고, 숨어있는 니치마켓을 발굴할수도 있습니다.

 

CDMO를 통해 제조/납품되는 신약의 경우 완제의약사와 준하는 시설 및 관리 능력이 요구됩니다. 개발단계부터  함께하는 만큼 사실상 동일한 능력이 필요하죠.  때문에 CDMO를 통해 개발되고 생상되는 완제의약품의 경우 불특정한 이유로 생산을 중단하기까지는 경쟁업체 진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료의약품이란? (API :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원료의약품은 신약 및 제네릭 완제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료물질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원료가 좋아야만 완제의약품의 품질도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때문에 원료의약품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인허가제도, 품질의 균일성 유지, 안전성 검증 등의 절차가 필요하며 신규사업자가 진출하기 다소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의 원료의약품 회사의 원가경쟁력은 값싼 노동력이 무기인 중국과 인도에는 약간 밀리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선진국 수준의 역량이 필요한 고부가 가치 제품 영역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됩니다. 

 

 

에스티팜의 국내 생산 비중은 11.1%이나 수출액은 32.7% 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오히려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제 회사의 사업영역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올리고 및 저분자 신약 CDMO

2) 제네릭 CMO 

3) 자체 신약 개발 사업

 

에스티팜 매출 비중

 

신약 원료의약품과 제네릭 원료의약품의 매출비중이 매년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주상황

 

 

수주상황입니다.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의 원료의약품의 수주상황이 구준히 늘어나고 잇는 추세라고 보여집니다. 2020년에만 6건의 수주가 있었습니다. 

 

 

에스티팜 실적과 주가흐름

 

 

상장이후 우하향 하다가 2019년 8월 9일 최저점을 찍고 그 이후로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실적을 보시면 상장후 안정적이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8년부터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18년도에는 매출이 전년비 100% 이상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러한 매출감소를 맞아 2018년에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전용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 3등 수준의 올리고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었고, 2020년에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설비투자 지원도 받았습니다. 2022년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에스티팜은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기업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최근 급등세의 이유는?

 

좌 : 최근 1년 / 우 : 최근 3개월

 

지난 1년간 가열차게 오르던 에스티팜의 주가는 약 3개월간의 조정을 거치다가 다시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반등 흐름은 25년경 RNA 치료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RNA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 본체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할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

mRNA (메신저 RNA)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

앞서 말씀드린 올리고핵산치료제 전용 신공장 등이 22년경 완성된다고 가정할때, 22년은 해당 분야 수주가 본격화 되는 원년이라고 판단됩니다. 

 

 

특히 만성질환 RNA치료제 시장은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되는데, 국내 유일한 mRNA CDMO업체가 바로 에스티팜이어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정리

 

1) 에스티팜은 CDMO방식으로 신약과 제네릭의 원료의약품을 판매하는 회사

2)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 진출

3) 공장증설 등을 통해 2022년 케파기준 RNA CMO 글로벌 1위 예상

4) 국내 유일의 mRNA  CDMO업체 진입(20년 10월)

 

지난 몇달간 여러 악재들이 터지면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좋지 않았는데요. 최근 코스닥이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에스티팜의 경우 다소 억울하게 주가가 조정된 면이 있는 만큼 향후 장기적으로 투자를 고려해볼만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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