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전망

경제이야기/주식|2020. 3. 25. 18:05


현대차 주가 전망이라고 블로그에 써놓은 글들을 보면 전부 가관이더군요. 차트 몇개 가져오고, 인터뷰 몇개 따서 이러쿵 저러쿵... 최소한 10년정도의 주가흐름에 대한 분석, 그리고 향후 자동차산업의 벨류체인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현대차는 이 흐름에 올라탈수 있을것인지 정도는 제공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단시일내의 주가는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습니다. 지구상의 어떤 애널리스트들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예측하지 못한 것처럼요. 그래서 오늘은 현대차의 주가흐름과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예측해보며 현대차의 주가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자동차 산업 전망


2019년의 핫 키워드는 4차산업혁명의 현실화입니다. 5G 를 통해 정말로 혁신적인 시스템과 서비스, 그간 상상만 해왔던 것들이 현실화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자율주행차'를 들수 있습니다. 


4G에서 5G 시대로 넘어간다면 연결성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4G도 빠르지만, 5G를 사용하면 현재속도의 100배 가량 연결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1초에 수많은 정보전달이 가능합니다. 그말은 곧, 도로위의 복잡한 교통상황을 커버하는 것도 얼마든 가능하며, 오히려 사람이 판단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출처 : 뉴스웨이


삼성이 내놓은 전망치입니다. 미국역시 3~4년후면 5G 디바이스가 4G 디바이스를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는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 만들어낸 최첨단 기계중 한가지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계를 넘어 IT장치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증명하듯 2020년 CES (전세계 IT 기업이 모여 신기술과 향후 발전 방향을 선보이는 박람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에서도 모든 부스에 자율주행차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소니의 자율주행차 (컨셉카)


삼성의 자율주행차 (컨셉카)


자동차가 곧 자동차가 아니라 IT기계화 되는 시대가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도 마치 스마트폰화 되는 것이죠. 가전업계와 자동차업계의 경계도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이제는 대세다


자율주행이 살짝 멀리 느껴지신다면 '전기차'는 더 가깝습니다. 현재 도로에도 꽤나 자주 보이는 전기차 보급은 생각보다 우리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2019년에 볼보가 더이상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특히 폭스바겐은 전기차에 올인을 하며 10년안에 100%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각국의 환경규제도 점차 강화되면서 전기차 쿼터(의무 할당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그토록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죠. 잠깐 주춤하지만, 이세상 주식이 아니란 소리까지 들었던 '테슬라'를 보면 현재 상황이 실감이 나실겁니다.



현대차는 더이상 내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느냐가 중점인데요. 그 핵심 키워드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라고 할수 있습니다.



2020년 CES에서 밝힌 현대차의 꿈과 야망



현대차는 큰흐름에서 보면 2012년 초 최고가를 찍고 꾸준히 주가가 하락중입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하락장으로 65,000원까지 떨어졌죠. 


2020년 CES에서 현대차는 스마트모빌리티시티를 관리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찾아보시면 이러한 동영상도 있지요. 




동영상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 전시까지 했습니다. 



PAV(개인용 비행체) 입니다. 우버와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화에 61조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3년안에 상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현대차가 제시하는 날아다니는 개인용 비행체 사회가 오기에는 멀게 느껴지나 봅니다. 주가의 큰 변동은 없습니다. 


※ 현대차만 발표한 것이 아닙니다. 날아다니는 무인택시를 발표한 회사도 있고, 이밖에도 여러 업체들이 발표했습니다.


무인 택시



2020년에는 5G


5G시대가 당면하면서 수십년전 영화에서나 상상했던 걸들이 실제로 이뤄질거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이 그 흐름에 올라타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앞다투어 그러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의 기업들 중 이러한 벨류체인에 올라탄 기업들은 많지 않습니다. 반도체 회사들과 현대차 정도가 다라고 할수 있겠네요. 한때 글로벌 5위까지 치고갔던 현대차는 이미 훌륭한 기업입니다. 


완성차 브랜드를 가진 국가가 몇개 없다는 사실을 보면 더욱 그렇지요. 다가오는 5G 시대에 현대차가 크게 도약하길 바래봅니다.



개인용 비행체 개발에 61조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제부터는 현대차의 역량에 달렸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판단하셔서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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