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 전망

경제이야기/주식|2021. 2. 16. 12:02

 

에코프로비엠은 주식회사 '에코프로'에서 2016년 5월 전지재료 사업부만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전지재료 사업이라는 단일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 에코프로비엠 물적분할 배경은?

 

에코프로는 2010년대 초반부터 전지재료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LG화학에 납품하는 전구체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매출액 대비 두 자릿수의 비중의 증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집행해오던 중, 2015년 삼성 SDI와 소니 등을 고객사로 맞이하면서 양극소재 공급량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당시 공급량은 1,320톤에 달했고 대규모 생산능력 증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물적분할을 하게 되어 현재의 에코프로비엠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향후 주가에 대해 전망하기 전에 전방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핵심역량 등을 분석하며 향후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에코프로베임 주가전망 글은 처음 작성하는 만큼 개괄적으로 작성을 하겠습니다. 

 

 

 2차전지재료사업이란?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저장하고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입니다. 일찍이 전동공구 등에 사용돼 왔으며 현재는 전기자전거, 전기차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향후 성장성이 매우 유망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차 전지는 양극, 음극, 전해액, 분리막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사업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사업영역

 

1) 양극 활물질

- 리튬 이차전지의 충전용량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소재. 에너지를 저장, 방출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2) 전구체

- 양극재를 합성하기 전 단계의 중간제품, 양극재의 성능과 가격,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물질

 

그중에서도 매출의 90% 이상이 양극 활물질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양극소재는 리튬이온 전지의 가장 중요한 소재라고 평가됩니다. 양극소재가 배터리의 에너지를 저장, 방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2차 전지는 전동공구, 스마트폰, IT기계, 전기자전거 등 수많은 분야에 사용됩니다만 향후 가장 폭발적 잠재력을 가진 것은 역시 '전기차'입니다. 전기차에 중점을 둬 포스팅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이차전지 시장과 양극재 시장 전망

 다들 아시다시피 2차전지 시장은 향후 엄청난 속도로 팽창할 전망입니다. 전기차의  성장세 때문입니다. 

 

현재보다 약 10배 이상의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필수 소재인 양극재 시장 역시 엄청난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코프로비엠 상장 후 실적

 

 

에코프로비엠의 매출 역시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2019년도에는 시설 증대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지만 2020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도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현재 주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장 후 현재까지 큰 부침 없이 꾸준히 우상향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투자 포인트

 

에코프로비엠 핵심역량은?

 

양극재 점유율 1위는 일본의 스미토모입니다. 스미토모는 2019년 시장점유율 42.6%를 기록했으며 에코프로 비엠은 16.7%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2위 업체입니다.

 

양극재의 종류는 양극재를 구성하는 양극 활물질에 따라 달라지는데, 에코프로 비엠은 니켈함유량을 높여 배터리내 에너지밀도를 높여 전기차를 더 멀리가게 하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은 비속적인 확대 추세로 하이니켈 양극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에코프로비엠은 당분간은 기술적 우위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양극재 제조 벨류체인 구축

 

에코프로비엠은 원가절감을 위해 배활용, 수산화리튬 제조 가공 등의 벨류체인을 구축했습니다. 상당 부분 제조원가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으로 검증된 상위 소재업체로의 수요 집중 현상은 향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요도가 높은 양극재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하이니켈 소재를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업체인 에코프로 비엠은 이러한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켜줄 업체입니다.

 

양극재 시장의 리스크는?

 

1) 원재료 

 

니켈과 코발트 증 원재료 수급과 관련한 리스크가 항시 존재합니다. 또하 가격의 등락폭도 매우 크기 때문에 영업이익 폭이 원재료 가격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습니다. 

 

니켈

 

2) 차세대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가 등장해 산업의 지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배터리가 바뀌어도 양극재 수요는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권우석 대표는 만약 전고체 배터리 시대가 온다고 해도, 배터리 특성상 양극재는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쟁사는?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분야의 강자입니다. 양극재 분야로는 19년 7월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양극재 분야에서 2020년 흑자 전환했고, 포스코그룹이라는 모기업을 통해 빠르게 에코프로비엠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가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광산의 리튬매장량이 당초 예상보다 6배 늘어난 1350만 톤으로 확인되며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는 에코프로비엠의 주 고객사입니다. 최근 삼성 SDI의 자동차용 2차 전지 매출 증가와 함께 에코프로비엠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SK이노베이션과 2023년까지 2조 7400억 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차질 없이 공급 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중국 전기차 시장 익스포져가 가장 큰 업체로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에코프로비엠도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함께 모회사인 에코프로가 LG화학의 폴란드 공장의 양극재 스크랩을 확보해 향후 리사이클 분야에서 양사 간의 협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는 향후 LG화학과의 거래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희망을 준 상징적인 거래라고 추측해볼 수도 있습니다. 

 

 

  정리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글로벌 점유율은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기술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시장 자체가 워낙 커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바라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스미토모 역시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점유율을 지켜보면서 기술력에 문제가 없는지 계속 검증을 하면서 투자를 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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